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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3박 4일 추천 일정, 로복강 크루즈부터 초콜릿 힐까지 완벽 여행 코스

by treveltoday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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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초콜릿 힐



보홀(Bohol)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자연의 신비와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로복강(Loboc River)에서의 크루즈 식사,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그리고 귀여운 안경원숭이 타르시어(Tarsier)를 만날 수 있는 생태 보호구역까지 볼거리와 체험이 다양합니다. 본 글에서는 3박 4일 일정에 맞춰 보홀의 핵심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리하고, 지역 맛집과 숙소 추천, 교통 팁까지 포함하여 초행자에게도 무리 없는 보홀 여행 가이드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제공합니다.

보홀, 자연의 경이로움과 고요함이 어우러진 섬 여행지

보홀(Bohol)은 세부(Cebu)에서 페리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다양한 자연경관과 체험거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많은 이들이 세부에서의 짧은 투어로 보홀을 방문하지만, 실상 이 섬은 그 자체만으로도 며칠간 머물며 충분히 탐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로복강에서 배를 타고 강 위에서 식사를 즐기며 열대 우림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세계적인 기암지대 초콜릿 힐과 필리핀의 대표 희귀동물 타르시어를 만나는 생태체험도 가능합니다.

보홀은 단순한 자연경관 외에도 오래된 가톨릭 교회,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지역 축제를 통해 필리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알로나 비치(Alona Beach)는 다이빙과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하며, 다양한 숙소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무엇보다 보홀은 대도시의 번잡함과 상업화된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 보다 평화롭고 진정성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글에서는 3박 4일 동안 보홀의 자연, 역사, 문화, 액티비티를 균형 있게 담을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합니다. 효율적인 동선, 교통편, 입장료 정보, 음식점 추천까지 포함해 초보 여행자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디테일한 팁도 함께 제공합니다.

 

보홀 3박 4일 일정표와 주요 여행지별 추천 루트

1일차 – 세부 출발 → 보홀 도착 및 알로나 비치 탐방
- 오전: 세부항에서 보홀(탁빌라란 항)행 페리 탑승 (약 2시간)
- 정오: 보홀 도착 후 차량으로 팡라오(Panglao) 이동, 숙소 체크인
- 오후: 알로나 비치(Alona Beach) 산책,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 & 망고 쉐이크
- 저녁: 해산물 레스토랑 ‘Buzzz Cafe’ 또는 ‘Luna Rossa’ 추천

2일차 – 로복강 크루즈 & 문화 체험 중심
- 오전: 타르시어 보호구역(Tarsier Conservation Area) 방문 – 세계 최소 영장류 관찰
- 정오: 로복강 크루즈 점심 식사 – 배 위에서 라이브 공연과 뷔페
- 오후: 바클레욘 교회(Baclayon Church), 로복 전통마을 방문
- 저녁: 숙소 복귀 후 마사지 or 야외 저녁 산책

3일차 – 초콜릿 힐 & 어드벤처 체험
- 오전: 차량 이동 → 초콜릿 힐 전망대(Chocolate Hills Viewing Deck) 도착
- 액티비티: 초콜릿 힐 ATV 체험 or 자이로 드롭(Zipline) 선택 가능
- 점심: 현지 식당 ‘Village Pizza’ 또는 ‘Gerarda’s’에서 필리핀 가정식
- 오후: 히나그다난 동굴(Hinagdanan Cave) 방문 – 석회암 동굴과 천연 수영장
- 저녁: 알로나 비치로 복귀, 자유시간

4일차 – 기념품 쇼핑 및 귀환
- 오전: 숙소 체크아웃, 팡라오 지역 기념품샵 또는 Bee Farm 쇼핑
- 정오: 탁빌라란 항으로 이동, 세부행 페리 탑승
- 오후: 세부 복귀 또는 공항으로 이동

해당 일정은 보홀의 자연경관, 생태, 문화 유산, 액티비티를 하루 단위로 분배하여 여행의 밀도는 유지하되, 과도한 이동은 줄여 피로도를 최소화한 구성입니다. 특히 로복강과 초콜릿 힐을 하루에 넣지 않고 각각 분리함으로써 하루의 여유를 확보한 점이 핵심이며, 가족 여행자나 초행자에게도 무리가 없는 동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홀 여행을 더 여유롭고 알차게 즐기기 위한 실전 팁

보홀은 대도시와는 달리 교통과 인프라가 다소 느릴 수 있기 때문에, 일정마다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팡라오 공항(Panglao International Airport)이나 탁빌라란 항구를 중심으로 이동하게 되며, 현지 차량 렌트 또는 운전기사 포함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교통 앱 그랩(Grab)은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기사 섭외는 사전 예약이 안전합니다.

로복강 크루즈는 보통 11시~14시 사이에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현장 구매 가능하지만 성수기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탑승 전후에는 벌레 퇴치제를 사용하고, 생수나 작은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루즈 안의 공연은 지역 주민의 문화 공연으로, 음식을 먹으며 필리핀 음악과 춤을 체험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타르시어 보호구역은 정숙이 요구되는 공간으로, 플래시 촬영은 금지되며 짧은 체류만 허용됩니다. 초콜릿 힐은 오전 일찍 방문하면 날씨가 맑고 인파도 적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ATV는 적당한 스릴과 흙길 체험을 선사해 커플이나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우기(6~10월)에는 소나기가 잦으므로, 방수 가방, 슬리퍼, 여벌 옷은 필수이며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순하고, 지역 특산 꿀이나 코코넛 제품이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보홀 비팜(Bee Farm) 제품은 건강식으로 인지도가 높아 쇼핑 품목으로도 추천됩니다.

보홀은 화려하지 않지만 깊은 인상을 주는 섬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시골 풍경, 잔잔히 흐르는 강, 귀엽고 작은 타르시어, 끝없이 펼쳐진 초콜릿 힐. 짧은 여정 속에서도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보홀은 한 번 다녀오면 쉽게 잊히지 않는 장소가 됩니다. 이번 3박 4일 일정이 여행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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