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드코스트 위치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 주에 위치한 골드코스트(Gold Coast)는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약 66km 떨어진 해안 도시로,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내륙 산맥과 국립공원이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코스트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중 300일 이상 햇빛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 덕분에 호주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해변만 있는 곳이 아니라 영화 촬영지, 테마파크,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친구들과의 모험 여행 모두에 적합합니다. 특히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는 골드코스트의 중심지로 고층 빌딩과 해변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제공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2. 골드코스트 날씨
골드코스트는 아열대 기후에 속해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여름(12월~2월)은 평균 기온이 20~28℃ 정도로 덥지만,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해수욕과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여름철은 강수량이 많은 시기이므로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대비해 우산이나 얇은 방수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6월~8월)은 평균 10~21℃ 정도로 한국의 가을과 비슷해, 도심 산책이나 국립공원 하이킹에 이상적입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고래 관찰 시즌이 열려 골드코스트에서 장엄한 혹등고래의 이동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최적기는 9월부터 11월, 그리고 3월에서 5월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야외 활동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 알맞습니다.
3. 골드코스트 맛집
골드코스트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로 손꼽힙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로, 태평양에서 바로 잡아 올린 굴, 랍스터, 킹프론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Omeros Bros Seafood Restaurant는 수십 년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으로, 항구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전망도 뛰어납니다. 스테이크와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Hurricane’s Grill이 제격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또한 SkyPoint Bistro + Bar는 230m 높이의 Q1 타워 전망대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전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문화도 발달해 있는데, Paddock Bakery에서는 아침마다 구워내는 베이커리와 커피가 유명하며, BSKT Café는 건강식 메뉴와 비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현지 젊은 층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습니다. 버즐린(Burleigh Heads) 지역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가 많아 밤 늦게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골드코스트 기념품
골드코스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은 호주 특유의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호주산 마카다미아 넛과 초콜릿이 있으며, 특히 마카다미아를 코팅한 초콜릿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선물입니다. 또한 코알라, 캥거루 인형과 같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 상품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보석류를 원한다면 호주에서 채굴되는 오팔(Opal)이 유명합니다. 오팔은 무지개 빛을 띠는 독특한 보석으로, 액세서리나 장식품으로 제작되어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외에도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자연주의 화장품은 건강과 피부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사랑받습니다. 골드코스트 쇼핑센터나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기념품샵에서는 ‘Gold Coast’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모자, 머그컵 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호주산 꿀, 특히 마누카 꿀은 고급 선물로 많이 선택됩니다.
5. 골드코스트 서핑 여행
골드코스트는 ‘서핑의 천국’으로 불릴 만큼 서핑 문화가 발달한 도시입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는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도로 유명하며,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조금 더 본격적인 서핑을 원한다면 버즐린 헤즈(Burleigh Heads)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고요한 해변과 거친 파도가 공존해 서핑을 즐기는 동시에 멋진 자연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서퍼라면 국제 서핑 대회가 열리는 스냅퍼 록스(Snapper Rocks)나 커랜빈 앨리(Currumbin Alley)에서 세계적 수준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에는 다양한 서핑 스쿨이 운영되고 있어, 초보자들도 하루 강습으로 기본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보드와 웻슈트 같은 장비도 손쉽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서핑 외에도 제트보트, 카약, 패러세일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액티브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무엇보다 해변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서핑을 하지 않더라도 비치 체어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